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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2024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
  • 이정우 기자
  • 등록 2024-09-28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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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_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_에 참석한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

2024 시즌 KPGA 투어의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레이스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이 총 5억 원으로 증액되었고, 특히 1위 보너스 상금은 2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한층 강화되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현황

27일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5,378.64포인트를 기록한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이다. 장유빈은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부터 ‘골프존-도레이 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4,968.79포인트를 기록한 김민규(23, CJ)의 추격이 심상치 않다.


2023년 _제네시스 대상_ 수상자 함정우


장유빈은 준우승을 거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이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여 김민규와의 격차를 917.57포인트로 벌렸으나, 이후 3개 대회에서 200.78포인트를 얻는 동안 김민규는 708.5포인트를 얻어 장유빈을 409.85포인트 차로 바짝 쫓고 있다.


3위 이정환(33, 우리금융그룹)도 최근 두 대회에서 TOP10에 진입하며 포인트를 추가했다. 장유빈과 이정환의 포인트 격차는 1,393.98포인트로, 1위와 4위 허인회(37, 금강주택) 및 5위 이승택(29)과의 포인트 차도 각각 1,560.22포인트와 1,729.53포인트로 매우 근접해 있어 남은 대회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증액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지급되는 보너스 상금이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보너스 상금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제공되는 제네시스 차량과 PGA투어 및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유지된다.


특히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1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져,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3년 _제네시스 챔피언십_ 우승자 박상현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공동 주관

2024 시즌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개최된다. 대회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로 설정되었다.


KPGA 투어에서는 3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 동아제약)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까지도 출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직전 대회로, 상위 70명에게는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이 주어지고, 110명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가 부여된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금 증액과 함께 새로운 대회의 출범으로 선수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KPGA 투어의 관심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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