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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8차전 연속 우승! — 시즌 3승으로 2025시즌 화려한 마무리

강원도 횡성군 벨라45 컨트리클럽(파72 / 5,690야드)의 오너스A(OUT), 오너스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0만 원)’에서 최혜정(41)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5시즌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7-64)로 대회를 마쳤다. 2위 홍진주(42)**를 5타 차로 제치며 7차전에 이어 8차전까지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직후 최혜정은 “지난 대회에서 상금왕을 조기 확정하면서 자칫 느슨해질까 걱정했는데, 준비한 대로 끝까지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 시즌 이글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게 치지 말고 과감하게 쳐보자’고 마음먹고 시도한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며 “올해 최고의 어프로치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는 “이 코스는 티 샷이 굉장히 중요하다. 랜딩 지점의 벙커와 러프를 피하기 위해 신중히 플레이했고, 좋은 그린 컨디션 덕분에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며 “3~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가 준 것이 우승의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좋은 선후배 선수들과 오래도록 함께 경기하고 싶다”며 “보기에 즐겁고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자기 관리와 체력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