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5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35·미국)가 PGA 투어 복귀를 위한 첫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ESPN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켑카가 지난 금요일 PGA 투어 회원 자격 복원을 공식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약 4년 만의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여는 중대한 행보다.

켑카는 지난해 12월 23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던 LIV 골프 리그를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와의 결별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
LIV 골프의 스콧 오닐 CEO는 당시 “켑카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과 가까운 곳에 머무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켑카의 결정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그의 아내 제나 심스는 지난해 10월 임신 16주 차에 유산 사실을 공개했고, 부부는 현재 두 살배기 아들 크루를 키우고 있다. 켑카의 매니지먼트 팀 역시 “가족은 항상 브룩스의 결정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통산 9승, 메이저 사냥꾼의 귀환?
켑카는 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선수로,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US오픈 2승(2017, 2018), PGA 챔피언십 3승(2018, 2019, 2023)을 기록하며 타이거 우즈 이후 보기 드문 메이저 다승 행진을 펼쳤다. 특히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통산 5승 고지에 오르며 세계 골프사에 이름을 새겼다.
켑카가 마지막으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2년 3월 발스파 챔피언십으로, 당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후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그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면서 현재 OWGR 244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상태다.
복귀 시점은 미정… 징계·심의 절차 돌입
PGA 투어 측은 켑카의 재신청에 따라 회원 자격 복원 및 징계 심의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이사회 및 선수 이사들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켑카는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확보한 5년 메이저 출전 자격 덕분에, 2026시즌에도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에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
LIV 이후, 다시 PGA로
켑카는 LIV 골프를 떠나면서도 “LIV 골프와 선수들의 성공을 계속 응원하겠다”며 다리를 완전히 끊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쟁 무대는 다시 PGA 투어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 5승, PGA 투어 9승의 화려한 이력을 지닌 켑카가 과연 다시 한 번 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그리고 LIV 골프 이탈 선수들의 ‘복귀 러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골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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