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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화려한 드레스 무대와 전통 한복 런웨이를 하나의 브랜드 가치로 아우른 대규모 모델 페스티벌로,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무대’로 평가받는 슈퍼퀸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두 대회 모두
겨울 필드의 대안, 골퍼들이 찾는 ‘힐링 라운드’ 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7년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겨울 축제로, 민간 주도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931억 원에 달했고, 축제 기간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겨울이 더 즐거운 송어 나라, 평창’이라는 슬로건 아
이준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풍경이 있는 민박집’를 펴냈다.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온 중년 남성의 일상을 담은 장편소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귀촌이라는 선택 이후의 삶과 세월을 돌아 다시 마주한 관계의 의미를 차분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그려냈다.
소설의 화자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조기 은퇴를 결심하고 충청도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폐가나 다름없던 오래된 집을 손수 고쳐 민박집을 열고, 자연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간다. 이야기는 민박집에 한 달간 머물겠다는 손님이 찾아오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그 손님은 주인공이 잊었다고 믿었던 첫사랑 숙희다. 뜻밖의 재회는 조심스럽게 봉인해뒀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고,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둘의 오래된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큰 사건이나 빠른 전개 대신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이 조금씩 쌓여가는 방식을 택한다. 민박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소소한 대화와 침묵,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관계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작가는 말해지지 않은 감정과 지나간 시간의 무게를 잔잔한 호흡으로 풀어내며 중년의 사랑과 삶을 과장 없이 그려낸다.
이 소설은 중년 독자에게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며, 젊은 독자에게는 삶의 또 다른 면을 미리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며 여운을 느낄 수 있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