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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차지
김홍식 프로의 조언 덕에 자신감 회복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프로 신분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KPGA 군산CC 오픈 최초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1~3라운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2024년 7월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979,297,000원, 우승상금 195,859,400원이 걸린 중요한 경기로, 장유빈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프로 신분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KPGA 군산CC 오픈 최초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1~3라운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유빈은 우승 소감에서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대회에서 프로 신분으로 또 한 번 우승해 기쁘다. 또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직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정신적으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홍식 프로의 “자신 있게 플레이해라”는 조언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총상금 979,297,000원, 우승상금 195,859,400원이 걸린 경기로, 장유빈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우승 때와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며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16번 홀에서는 뒷바람을 이용해 과감하게 플레이한 것이 주효했다. 그는 “오늘이 가장 심적으로는 편했다. 지난해 우승 때의 스코어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어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말했다.
프로 입회 후 가장 큰 변화로는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꼽았다. 아마추어 시절의 약점이었던 퍼트가 투어 활동을 통해 강점으로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장유빈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손에 땀이 많아 퍼트 시 장갑을 착용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이제 휴식기에 돌입해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PGA투어 큐스쿨에도 응시할 계획이다.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순위 1위에 오르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또한 K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경기 중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대회로, 총 53명의 선수가 반바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장유빈의 우승으로 KPGA 군산CC 오픈은 더욱 빛났으며, 내년 대회에서는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