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메일전송
해운대구, 해월전망대·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준공
  • 이현주 기자
  • 등록 2024-07-21 11:44:03
기사수정

해운대구, 해월전망대·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준공새로 조성된 해월전망대는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의 '해월'을 담고 있으며,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스카이워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새롭게 조성된 '해월전망대'를 준공했다.


구는 26일 오후 3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해운대구는 2021년부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에 착공해 공사비 207억 원을 들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 속 어촌인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 일출과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8만 명이 방문했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기존의 길이 72.5m, 폭 3m에서 길이 191m, 폭 3m 규모의 'U자형'으로 확장했다.


새로 조성된 해월전망대는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의 '해월'을 담고 있으며,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달맞이길에 위치한 해월전망대는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으로, 일출과 월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대한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준공 기념 걷기행사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월전망대까지 이어지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나 전화(051-749-4662)로 신청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주민 여러분의 기다림 덕분에 안전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며 "해운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