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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김백준, 김홍택, 박상현, 이승민, 함정우, 전가람, 장유빈(좌로부터)
‘2024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의 박상현(41, 동아제약), 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를 비롯해 전가람(29),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 김홍택(31, 볼빅), 김백준(23, team속초아이), 이승민(27, 하나금융그룹)까지 총 7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17번홀에 설치된 ‘마스터즈 라운지(MASTERS LOUNGE)’와 18번홀에 전시된 렉서스 차량 앞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포토콜과 더불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와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_2024 렉서스 마스터즈_ 포토콜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선수들
박상현은 “신설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 자리에 욕심이 많이 난다”며, “특히 스폰서 대회인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번 대회 트로피는 꼭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정우는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긴장이 된다. 신설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욕심을 내는 것 같다”며, “전체 선수들보다 1타를 더 줄여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백준은 “렉서스 브랜드 이미지처럼 대회 전부터 품격이 있다”며, “출전 선수로서도 기대가 많이 되지만 갤러리 분들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홍택은 “에이원CC 코스를 좋아한다. 특히 지난 6월 이곳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며, “이번 주에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지난번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전가람은 “6월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많은 분들이 이번 대회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유빈은 “초대 챔피언 자리에 큰 욕심이 난다. 연습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7번홀 _마스터즈 라운지(MASTERS LOUNGE)_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백준, 김홍택, 박상현, 이승민, 함정우, 전가람, 장유빈(좌로부터)
함정우는 “상반기 해외 투어 대회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작년 제네시스 대상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라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공략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택은 “상반기에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하반기도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다음 우승은 더 빨리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백준은 “휴식기 전 KPGA 군산CC 오픈에서 명출상 포인트를 역전했다”며, “하반기 최선을 다해 명출상 1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15번홀은 파5로 변경되어 마음이 편해졌다. 전략적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가람은 “15번홀은 파5로 변경되어도 버디가 쉽게 나오지 않겠지만 심리적으로 편해졌다”고 말했다.
김백준은 “러프가 길어져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15번홀과 17번홀의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상현은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 친다. 143명의 모든 선수가 경쟁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모든 대회에서 박상현 선수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박상현 선수보다 1타 덜 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024 렉서스 마스터즈’는 KPGA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초대 챔피언을 누가 차지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