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와 강남구는 지난 21일 서면 업무협약을 통해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C코스 9홀을 매주 금·토요일에 성남시민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성남시가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할 경우 연 2일 이내에 A∼C 코스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성남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강남구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에서 “성남시민과 강남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총 면적 2만4552㎡에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골프장은 세곡동 탄천 일대 강남구 소유 부지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338-1번지 일대 시유지를 활용해 건설됐다. 각 9개의 홀을 가진 3개 코스(A∼C)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C코스는 9207㎡ 규모로 성남시 부지 4100㎡가 포함되어 있다.
성남시와 강남구는 지난 21일 서면 업무협약을 통해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C코스 9홀을 매주 금·토요일에 성남시민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한, 성남시가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할 경우 연 2일 이내에 A∼C 코스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은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7∼8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 부지 1만9000㎡ 규모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골프장이 완공되면 기존의 수내동 47번지 탄천변 파크골프장 9홀과 이번에 준공한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9홀(복정동 338-1번지)을 포함해 성남시 내 파크골프장은 총 36홀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파크골프장 확충을 통해 성남시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쾌적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